오늘은 송도에서 서울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들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보통 여기 아웃백을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2시정도..) 그간 줄이 너무 길어 빈번히 먹기를 포기했던 온기정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항상 대기열이 가득한 온기정입니다. 오늘은 바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없을 때라 유모차로 아기도 같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텐동, 사케동, 스테키동, 냉모밀 등을 취급합니다. 오반자이가 메인인듯 합니다. 1일 한정이라고 하네요. 다음번에 와서는 저걸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요새 텐동이 엄청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 요게 메인일 것 같군요. 그치만 명란 계란말이 등이 괜찮을 것 같은데 메인디쉬 따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와 아내는 각 냉우동과 연어장 텐동을 시켰습니다.
단무지와 시소 장국(텐동과 함께 나오는) 입니다. 요리가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나왔습니다.
저는 연어장은 그닥 안좋아하는데 아내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연어장 + 각종 튀김류 텐동입니다. 맛은 좋았다고 하고요. 아내는 밥 부분이 약간 싱거우니 처음에 잘 섞어 먹어야겠다고 했습니다.
요것은 제가 시킨 냉우동입니다. 스테이크 + 버섯, 달걀등 조합이 좋습니다. 의외로 찬 국물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 찬 육수를 부어 먹으면 됩니다. 냉모밀 육수와 같은 맛인 것 같습니다.
한그릇 후다닥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그치만 다음번엔 텐동을 먹고 싶군요.
김치는 따로 요청해야 주십니다. 필수로 주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텐동이나 냉우동과 잘 어울립니다.
이상 타임스퀘어 온기정 후기였습니다. 깔끔하니 인기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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