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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소피텔 호캉스] 150일 아가와 함께 2박3일

by Creative We 2022. 6. 19.

아가의 150일, 그리고 결혼 1000일을 맞아 조금 이르게 아내와 함께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2박3일, 회사 휴양소 개념인데 조식도 2회 포함되어 있는 아주 만족스러운 휴가였습니다.
소피텔은 잠실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송리단길 등에 밀접해 있어서 호캉스를 하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차를 타고 가서 주차장 B3으로 이동합니다.

체크인은 오후 세시이나 간혹 전날 룸이 비어서 얼리 체크인이 가능할 수 있으니, 서둘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흰 한시반 정도 도착해서 주차 했는데, 주차 공간도 넉넉했고, 룸이 전날 비었는지 바로 체크인도 가능했습니다.(매우 꿀 포인트입니다 이 역시...)

누군가 오토바이를 이쁘게 주차해 놓았군요. 1층이 본 출입구, 로비는 6층입니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하3층 출입구 안 복도부터 벌써 화사한 호텔의 느낌입니다. 소피텔은 객실이 17~31층에 위치해 있고, 로비는 6층, 조식을 먹는 페메종은 4층, 수영장, 피트니스는 1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6층 로비로 올라간 뒤로는 거의 소피텔 호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게 됩니다.

광각으로 넓게 찍어봤습니다. 덕분에 아가 얼굴 빼꼼!

지하주차장에서 일단 1층으로 이동, 1층에 계신 분께 확인하니 룸이 비어 있어서 얼리체크인 가능하다고 6층에 올라가서 체크인을 하라고 알려주십니다..! 저 1층 로비의 꽃도 자주 바꾸면서 관리한다고 해요. 사진 촬영하려다가 약간 민망해서 못찍었습니다.

소피텔 1층 입구의 모습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이동합니다. 6층에는 로비와 카페 두 곳이 있습니다.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고급진 카페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십시오. (아래 링크는 그 카페 중 하나인 쟈뎅디베르 카페 이용 후기입니다)
https://weesh.tistory.com/413

쟈뎅디베르카페(JARDIN D’HIVER)_소피텔 6층 카페

드디어 고대하던 소피텔 호캉스를 시작했습니다. 여유있게 체크인을 하고 아내는 애기와 함께 회사 동료들을 보러 갔고요, 저는 시간이 남아서 호텔 내부 카페를 가보았습니다. 가격을 검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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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체크인을 마치고 이런저런 설명을 듣습니다. 간단히 체크아웃은 12시까지이며, 수영장 이용은 미리 예약이 필요하고, 조식 이용은 시간대가 3부로 이루어져있는데, 9시 이후에는 많이 붐비니 여유롭게 이용하려면 조금 서둘러 가십사(4층)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150일 아가와 함께 호캉스를 하려다 보니 이런저런 아이템을 사전에 많이 요청 드렸었는데요(아기침대, 젖병건조기 등) 뉴나 아기침대와, 유팡젖병소독기, 아기욕조, 아기 어메니티(요건 서비스인 듯 합니다) + 아기 가운과 물놀이 장난감을 주셨습니다 +_+
이때부터 기분이 매우 상쾌했습니다.

저희는 2622, 방 타입은 호텔 매니피크입니다.
매니피크 방은 일단 방이 넓직합니다. 성인2, 자녀1 or 2 기준으로 요청시 엑스트리 베드도 세팅해 주십니다.
그리고 욕조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욕조가 없는 타입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아가가 수영장 이용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려서 욕조가 필수였습니다. 매니피크 방의 단점은 뷰가 제한되어 있는 시티뷰 입니다. 근데 석촌호수뷰는 뭐 조식먹을때라던지, 수영장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서로 다른 가운 두 개, 그리고 우산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우산은 챙겨가선 안되고 구매는 가능하다고 해요)
여기 호텔에서 가운은 필수 입니다. 아이가 어린경우(16세 이하) 소피텔 수영장 체인징룸(옷갈아입는 방) 출입이 안되어서 각 객실에서 수영복을 입고, 이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가운은 사이즈를 교환해 주기도 합니다.

액자와, 미니바

소피텔이 컨셉이 프랑스 쪽이라 그런지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쓴 모습이 보여집니다.

입구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방이 넓직하니 좋네요.

침대를 보고 정면으로 촬영한 모습, 이제 슬슬 객실 내부를 훑어보겠습니다.

소피텔 욕실

먼저 소피텔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대리석도 많이 있고 아주 삐까번쩍합니다.

어메니티 박스도 찍어봅니다.

화장실 한켠에 이런게 있더라고요. 아내와 먼지 상의해 봤는데 결론은 그냥 이쁜 소품이었습니다.

변기도 방이 분리되어 있어서 깔끔합니다.

욕조와 샤워부스는 사진처럼 함께 있습니다. 샴푸 린스 등이 어메니티로 따로 제공되지 않고 붙어 있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환경을 생각한다니 그러려니 합니다. 입욕제도 하나 놓여있더라고요. (아내는 욕조를 많이 이용하고, 저는 수영장 체인징룸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반신욕을 즐기며 뭔가 패드나 폰으로 웹서핑을 하기 좋게 팔 걸이대도 있습니다. 고상하게 책을 읽어도 좋겠군요.

다소 아쉬운 뷰입니다. 바로 앞에는 사무실 빌딩인데 평일이라면 프라이버시를 좀 챙길 필요 있겠습니다만 주말이면 사람들이 없겠죠?!
기가지니 테이블이 있어서 "지니야 커튼 쳐줘"이라고 말하면 작동합니다. 기가지니 호텔은 몇군데 가봤는데요 호텔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이 커튼 치고 걷는거랑, 또 시간 물어보는 것, 분위기 좋은 음악 틀어줘 같은 것들입니다.

예쁨주의입니다.

엄마는 옆에 회사 동료들을 만나러 잠시 나갔고 아가를 데리고 잠시 호캉스 사진 촬영을 진행해봅니다. 호캉스 복장도 잘 갖추어 입고 왔습니다..
다시 아기를 눕혀놓고 객실을 조금 더 둘러봅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있습니다. 하루 네 개씩 리필 되는 거 같더라구요.

소피텔 미니바

미니바에는 꽤나 다양한 음료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다만 추가 비용이 나가니 이용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옆에 서랍장에는 와인과 보드카. 그리고 넛츠나 안주류도 조금 있습니다. 역시 구매해야 먹을 수 있답니다.

커피포트도 필수템이죠. 아가 분유물을 뎁혀야 하니 꼭 필요합니다. 이제는 룸서비스 책자를 뒤져보겠습니다.

소피텔 룸서비스

룸서비스 메뉴 일부입니다. 저희는 룸서비스를 안하려 했는데, 첫날 저녁에 만난 일행이 와인을 선물해주셔서, 감자튀김(18,000원)을 시켜 먹어 보았습니다. (사진은 포스팅 뒷단에 있습니다..!)

소피텔 기가지니

요 기계도 음성 제어가 가능해서 나름 편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지니야 분위기 좋은 음악 틀어줘"와 같은 기능을 써 보세요. 아내가 아주 잘 이용하더라고요.

중앙엔 대리석 탁자도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했네요.

티비는 저 움직이는 벽면 뒤에 숨겨져 있으니 헤매시면 안됩니다 ㅎㅎ (저희는 티비는 안봐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체크인 때 주셨던 안내문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호캉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자세입니다. 수영장 이용시간, 방법, 조식 이용 시간 등을 확인합니다. 빠르게 체크인해서 아기 용품 등이 아직 구비가 안되었는데, 잠시 밖에 나가서 커피 한잔 하고 들어오니 세팅을 마저 해주셨습니다.

엑스트라 베드입니다. 크기가 아주 크진 않지만 적당합니다. 조금 큰 아이가 자기에 적절해 보입니다.

방이 넓직한 이유가 있었네요.

유팡젖병소독기 왔습니다. (세팅까지 다 해주십니다.)

뉴나 아기침대도 왔네요. 호텔에서 뉴나꺼를 많이 쓰는 모양입니다. 담요가 애매해서 추가로 요청드렸더니 담요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기 목욕용 욕조입니다. 작고 귀엽습니다. 요게 있어야 아기 씻기는게 편합니다.

요렇게 아이 전용(아가 전용아닙니다 큽니다..!) 가운과 슬리퍼 그리고 물놀이 장난감(돌고래)를 주십니다. 아기가 좀 더 컸으면 잘 이용했을터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배려와 센스가 돋보입니다. 장난감 돌고래는 욕조에서 같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요것이 또 저희가 체크인 시 받았던 아가용 어메니티입니다.

어메니티 개봉 샷

어메니티를 열어보았습니다 12개월 아기까지 사용하는 샴푸, 바디로션, 비누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어메니티 너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소피텔입니다. 이제 내부 구경은 거진 다 했고, 이제 이런 저런 호텔 시설들을 이용해 보려합니다.

소피텔 수영장(일1회 이용제한: 16층)

수영장 관련 정보는 또 방대해서 기존 작성한 포스팅 링크 하단에 첨부합니다. 예약이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https://weesh.tistory.com/entry/소피텔-호캉스-수영장-이용-후기

[소피텔 호캉스] 수영장 이용 후기

호캉스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실내 수영장과, 조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1일1수영을 하고 있는데, 소피텔 수영장(16층에 위치) 이용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소피텔 수영장은 객실당 1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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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오랜만에 학교 선후배님들을 만나고 딤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https://weesh.tistory.com/entry/딤딤섬잠실-롯데월드몰

딤딤섬_잠실 롯데월드몰

소피텔에서 호캉스를 보내고 있는 중에, 대학교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 아기도 보여주고 저녁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근방 음식점들을 뒤적거리다가 딤섬이 먹고 싶어져서 딤딤섬에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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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워낙 유명하고 웨이팅 필요하니 추천드립니다.. 와인을 선물로 주셔서 들고 들어와서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0번으로 주문 가능하고, 사람이 많으면 오래 기다려야 하니 빨리빨리 시키시길 추천드립니다.

18000원짜리 트러플 감자튀김입니다. 룸서비스치고 적당한 가격에 퀄리티 매우 좋습니다 딱 좋게 시킨 것 같습니다. 와인잔은 미니바에 있습니다..!

요렇게 아가의 150일과 우리 부부의 결혼 1000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다음날 소피텔 호캉스 조식의 모습입니다.

소피텔 호캉스 조식(페메종: 4층)
소피텔조식도 매우 훌륭하고 다양합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하십시오.

https://weesh.tistory.com/417

[소피텔 호캉스] 조식 이용 후기(페메종)

드디어 가장 기대하던 소피텔 조식 이용 및 후기입니다. 조식은 호텔 4층의 페메종 식당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조식이 1, 2, 3부 나눠져 있는데 딱히 구분해서 들어가진 않는 거 같고요, 일찍 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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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돌아와 아가를 데리고 튜브 수영과 목욕을 시켜줬습니다. 행복한 일상입니다..

선물받은 돌고래에 관심을 보이네요. 요새는 이제 10~15분 정도의 목욕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150일 아가)

아가도 호캉스가 아주 적성에 잘 맞는 모양입니다. "이 맛에 호캉스 하지..!" 아이용 가운은 아직 저희 아가에겐 너무 큽니다 ㅎㅎ

아가가 뽀송뽀송해졌네요. 나른하니 잘 잘것 같습니다.
포스팅의 마지막은 소피텔 키즈라운지 내용입니다.

소피텔 키즈라운지 (5층)


예약은 따로 필요없고요, 간단히 아이 체력 소진을 위해 시간을 떼우거나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weesh.tistory.com/416

[소피텔 호캉스] 키즈 라운지 이용 후기

소피텔 5층에 키즈라운지가 있다고 해서 아내와 아기와 다녀와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 붐비는 걸 싫어하는 저희는 눈치를 잘 보다 갔는데, 한 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아주 잘 맞춰 간 거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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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박3일 송파 소피텔 앰배서더 호캉스 잘 즐기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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