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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소피텔 호캉스] 조식 이용 후기(페메종)

by Creative We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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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장 기대하던 소피텔 조식 이용 및 후기입니다.
조식은 호텔 4층의 페메종 식당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조식이 1, 2, 3부 나눠져 있는데 딱히 구분해서 들어가진 않는 거 같고요, 일찍 올수록 덜붐비고 늦을수록 매우 붐빕니다.
조식이 1인당 6만원으로 가격이 상당하니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희 부부는 조식 포함된 소피텔 호캉스 패키지를 이용했고요, 2박3일동안 조식을 두 번 먹었습니다.
첫날의 사진입니다.

뷰가 아주 좋은 자리로 세팅을 해주셨네요.


냅킨, 식기류에 페메종이라 쓰여 있으며 매우 고급집니다. 첫날은 야심차게 8시 딱 맞춰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기다림도 없었고 자리도 석촌호수가 보이는 좋은 자리를 세팅해주셨습니다.

소피텔 페메종 조식 3부제 운영 안내표지

사실 소피텔 4층 페메종은 평소에는 점심, 저녁에는 프랑스식 가정식 집입니다. 아침 조식에 한해 소피텔 호텔 조식으로 운영됩니다. 본래 퀄리티가 상당히 있는 가게로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십시오.
https://weesh.tistory.com/entry/고급진-프랑스-맛-페메종소피텔런치-3코스-후기

 

소피텔 페메종_고급진 프랑스 맛(런치 3코스 후기)

오늘은 고급진 음식을 또 얻어먹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회사 오피스 바로 옆 동의 고급진 프랑스 음식점(소피텔 페메종)이 있다고 하여 그곳을 가기로 며칠전부터 벼르고 있던 곳입니다. 회사

weesh.tistory.com

 

호캉스 중인 우리 아가

소피텔 호캉스하는 가족들이 많다보니 유모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센스있게 유모차를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십니다. (식탁 의자를 빼준다던지..) 아가도 배부르게 먹고 왔으니 잘 있어줄 거라 믿습니다.

소피텔 호캉스 페메종 조식 시작입니다. 제가 아기와 유모차를 보는 동안 아내가 먼저 퍼왔습니다. 아내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메뉴들입니다. 베이컨과 소시지, 구운 감자 해쉬브라운, 구운 버섯, 토마토 등입니다. 퀄과 맛이 무난합니다. 다만 소세지는 약간 건강한 소시지 맛입니다. 취향을 탈 수 있겠습니다. 베이컨은 바싹과 소프트가 있었는데 소프트도 맛있더라고요.

먹는 도중 커피가 나왔네요. 커피는 자리에 앉자마자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주문을 받습니다. 디카페인, 아이스 가능하고요 항상 그렇듯이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을 주문했습니다. 금방 가져다 주셨습니다. (사람 붐빌 때 가면 커피 오는 것도 많이 늦어지더라고요) 커피 나갈 때 테이크아웃되냐 물어봤는데 그 건 안된다고 합니다..!

호다닥 먹고선 이번엔 아내가 아이와 유모차를 보고 제가 둘러봅니다.

페메종 가운데 있는 바입니다. 이곳에서 커피를 내려서 이곳저곳 가져다 주십니다. 치즈와 햄 류가 있네요.

바로 옆으로 생과일 주스와 퓨어리 워터, 넛츠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오렌지 주스도 먹어줘야죠.
이번엔 안쪽 깊숙이 들어가 봤습니다.

스프는 토마토 스프나 양송이스프가 아닌 감자 스프가 제공됩니다. 맛은 호불호가 있겠으나 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향신료가 특색있는 카레도 있고요, 아까 아내가 첫 접시로 퍼왔던 소세지, 베이컨(빠삭, 부드러운) 등이 있습니다.

각종 구운 요리들

소스와 피클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으로는 삼겹살 구이, 삼치구이, 닭갈비, 소불고기 등 메인메뉴들이 있습니다. 이 곳은 필수로 이용해야겠습니다. 가운데에 쌈장, 소금, 히말랴안 핑크 소금이 있네요. 전부 다 맛있습니다.

삼치구이
소불고기
소피텔 페메종 조식 닭갈비

옆으로는 바로 빵 류가 있고요, 다시 복도쪽으로 들어가면 과일과 한식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삼스럽게 접시가 굉장히 이쁘네요. 전반적인 식기류가 모두 퀄리티가 있는 거 같습니다. 과일들도 신선합니다.

프랑스 스타일이니 빠게트도 있어야 겠네요. 빠게트는 잘라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옆으로는 잼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꿀도 꿀통채로 들어가 있네요.
제가 둘러보고 다시 자리로 와서 아내와 체인지를 했습니다.
아내는 메인디쉬를 가지고 왔습니다. 소피텔 페메종 한켠에 The Oven이란 코너에서 시그니처 브랙퍼스트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종류는 1. 파리지앵 에그 베네딕트, 2. 라따투이 달걀 요리, 3, 크루와상 프렌치 토스트, 4. 전복 해초 달걀찜 이렇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당연 모두 먹어봐야겠지요. 첫날은 1, 2번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소피텔 페메종 시그니처 브랙퍼스트 메뉴
소피텔 페메종 에그 베네딕트
라따투이 달걀 요리

에그 베네딕트 매우 맛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안에 반숙으로 맛나게 계랸이 요리되어 있습니다. 라따투이 달걀요리도 괜찮으나 살짝 호불호가 있을 맛입니다. 이번엔 제가 the Oven쪽으로 가봅니다. 보니 이곳에서는 삶은 달걀이나 오뮬렛, 후라이 등도 요청하여 먹을 수 있더라고요.

크루와상 프렌치 토스트

크루와상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부드럽고 역시나 맛있습니다.

전복 해초 달걀찜

엄청 부드럽고 퀄리티 있는 계란찜입니다. 소피텔 페메종 조식으로 꼭 먹어볼만 합니다.

소피텔 호캉스 페메종 조식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더 오븐과 뒤의 프렌치 스토브입니다.

이곳에서 계랸후라이, 오뮬렛 주문이 가능합니다.

프로방살 카슈, 올리브 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트러플 달걀 커스터드도 소피텔 페메종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태린도 특이한 음식이긴한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안맞습니다.. 계랸요리 위주로 공략하기로 합니다.

간은 되어 있는데 엄청 심심하게 되어 있으니 자극적인 것을 원하시면 소금이나 케첩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이제는 슬슬 빵과 과일과 같은 디저트 류를 먹을 차례입니다. 소피텔 페메종은 또 베이커리 류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빵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크루와상과 뱅 오 쇼콜라가 있네요.

빵순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습니다.

마들렌도 있네요 마르셀 푸르스트가 생각납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빵과 과일류로 마무리를 해봅니다.

둘째날 조식은 보다 전략적으로 하려 했습니다만 아기가 꿀잠자는 바람에 9시 30분쯤에야 부리나케 식당에 갔습니다. 근데 줄이 어어어엄청 깁니다.. 조식 제대로 챙겨먹으려면 꼭 8시 전후에는 가십시오.

먼가 시간이 빠듯한 느낌이라 아내는 아내대로 취향대로 먹고 저는 어제 못먹어본 것들, 글구 한식 위주로 먹기로 합니다.

쌀국수와 전복죽을 퍼왔습니다. 쌀국수 국물 좋습니다. (어제 해장용으로..) 전복죽도 좋은 퀄리티 입니다. 어제 아내가 미역국도 먹었는데 미역국도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낙지 젓갈과 오비소박이 불고기, 삼겹살로 구성하여 먹어봅니다. 선택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크루와상 크로플 등 모두 맛납니다. 사람이 꽤나 붐비고, 이제 여름 휴가철, 호캉스철이 되면 더 많아질 것이라, 전략을 잘 짜서 드시길 권장합니다. 가격이 상당하니깐요..!

이상 소피텔 페메종 조식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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