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여행 포스팅입니다. 21개월 아기와, 아내와 함께 속초 체스터톤스 투룸 슈페리어 더블에 2박 묵을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아기가 더 어렸을 때 양양 낙산을 다녀왔었는데, 차로 갈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 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완전 성수기는 아니었어서 괜찮았나 봅니다.)
저희는 오후 세시에 어플로 체크인을 해서 로비를 따로 들릴 일 자체가 없더라고요.
B동 1015호를 선택했습니다.
어플로 문을 여는데요 NFC방식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잘 작동합니다.
속초 체스터톤스 숙소의 입구입니다. 콘도 느낌의 형태입니다.
투룸 슈페리어 더블이라 침실 + 온돌방이 있습니다.
거실이 분리되어 있는 점이 참 좋네요 저 쇼파는 제 침대로 예약입니다.
침대도 넓직하고 좋습니다. 아기와 아내가 여기서 자기로 합니다. 아기 침대가드는 따로 없다고 합니다. (아기 전용 객실에만 있는듯 하더라고요)
인덕션은 있는데 실내 취사는 안되는 구조 같았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 특징인듯 합니다.
화장실에 욕실이 없어서 실망했는데, 안방에 딸린 화장실에 욕조가 있었습니다. 체스터톤스는 야외 수영장이 있지만 바람이 쌀쌀하고 아기가 아직 어려서 수영장 이용은 다음에 하기로 합니다.
속초호와 바다가 멀리 보이는 멋진 뷰입니다.
아가와 놀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첫날은 별거 안하고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요 숙소가 생기면서 주변에 가게들이 많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근방에서 먹은 음식을 소개할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서 스킵합니다... 여기 숙소가 또 호수 근처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밤에도 돌아다니기 좋더라고요.
속초호의 전경이 좋습니다. 이틀날에는 다소 진부하지만 그래도 속초에 왔으니 만석 닭강정, 감자전, 대게찜 3종 세트로 준비해 봤습니다. 역시 속초에 오면 그래도 먹던거 먹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주말에만 B동 1층에서 조식을 운영하는데요, 성인 1인 15000원, 우리 아기는 무료인데 가성비 대비 썩 나쁘진 않습니다. 먹을게 많지는 않은데 간단히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속초 체스터톤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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