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에서부터 손님이 오셨습니다.
어떤 음식을 대접할까 하다가 집이 노량진 수산시장 근처라 통크게 킹크랩 찜을 해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검색해보니,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어플을 꼭 참고하라고 하더라고요.
해당 어플리케이션 설치한 후 가장 리뷰도 많고 평점도 좋은 '부안꽃게'라는 집을 발견해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호갱 안당하려면 눈으로 직접 보기도 하고 해야하는데, 전 어짜피 비싸게 먹는거, 맛있게 풍족하게 먹자 주의여서...
전적으로 의존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장님께 시세를 물어보니 킹크랩 1Kg당 105,000원이었습니다.
(1월8일 기준이고, 매일 바뀌는 모양입니다)
통화 이후 이렇게 킹크랩과 영수증을 함께 사진으로 보내주십니다. 찜 비는 5,000원 / 퀵비는 대방이라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10,000원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호갱 잡히기로 굉장히 흉흉한데, 어플과 리뷰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사실 사기치려고 마음 먹으면 그걸 어케 할 수는 없어서... 믿고 먹는 수밖에 없습니다...
킹크랩이 오기를 겸허하게 기다려 봅니다.
퀵이 도착을 했습니다! 꽤나 묵직합니다. 두꺼운 스트로폼 상자에 쌓여져 있네요.
킹크랩 실하고 좋습니다. 다리도 다 붙어 있네요(당연)
글구 새우, 조개류 등 서비스도 가득 넣어 주셨습니다.
손질해서 주문할 수도 있는데요,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하여 저희는 직접 저희가 손질했습니다.
어렵진 않아요 다리 부분은 뚝뚝 끊어지고, 가위로 대게 바르듯 길게 발라먹기 좋게 잘라 주시면 되겠습니다.
수율 굉장히 훌륭합니다 맛도 좋구요
슥슥 들어갑니다 더 많으면 더 먹을 수 있을 맛입니다...!
킹크랩의 묘미 집게발입니다. 아내에게 양보합니다
조개 새우류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킹크랩의 하이라이트 게장 비빔밥입니다. 킹크랩이 크기가 크니 내장도 상당하네요 프라이팬에 따로 싹싹 긁어서 넣고 참기름 뿌려서 볶아 먹습니다. 마침 어머니 가져오신 순무김치랑 아주 찰떡이네요...!
이상 주말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킹크랩 찜을 (부안꽃게) 배달시켜 먹은 후기였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 어플은 꼭 활용하시기 추천드려요 제값주고 맛있게 먹은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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