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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영빈관_장승배기 중국집('21.10.31까지 영업)

by Creative We 2021. 10. 24.

노량진재개발로 인해 10월31일까지만 영업하고 사라질 중국집 영빈관입니다.
사실 저희 부부도 오늘 처음 알게 되어 방문했습니다. 11시 25분정도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5팀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12시 되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31일 가까워지며 더욱 웨이팅이 길어지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의 모습

간장, 식초, 고춧가루, 후추, 수저통

 

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십니다..

물은 셀프인데 가게가 비좁아 (안에 테이블 5개..) 처음에는 인원당 물한잔씩 가져다 주십니다.

이곳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탕수육 입니다. 기본 부먹으로 나오고 따로 주문 전 요청시에 소스와 분리해 주시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찍먹파인데 여기서는 기본 룰을 따라 봅니다.
맛은 어렸을 때 먹었던 케찹 베이스 소스의 느낌입니다. 달달한 맛입니다. 간장+식초+고춧가루 소스도 만들어 찍어먹었습니다.

니글니글 기름진 중국음식 먹을 때 김치는 필수이지요. 시중에 파는 중국산 김치는 분명 아닌 모양새 입니다.

볶음밥 + 짬봉국물의 모습입니다. 볶음밥이 맛있습니다 맛있게 기름진 느낌이며, 계란이 반숙이라, 가르면 노른자가 톡하고 나옵니다. 짜장 소스와 노른자 범벅으로 섞어 먹으면 맛이 있지요
짬뽕국물을 다소 노멀한 맛입니다.


이 집의 두번째 시그니처 메뉴인 간짜장입니다. 기본기에 충실한 간짜장 맛입니다. 양파는 바삭하고 완두콩도 씹는 맛이 느껴집니다.

잘 섞어서 먹어봅니다. 음 역시 맛있습니다. 와이프와 사이좋게 덜어 먹었네요

피니시 샷입니다. 와이프나 저는 많이 먹진 않는데 간짜장+짜장밥+탕수육(소)를 다 먹었네요. 곧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니 너무 아쉬운 집입니다. 저희가 대방쪽에 살아서 걸어가며 골목골목을 봤는데 이사들도 많이 가고 철거예정인 곳도 많더라고요. 노량진 재개발은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사장님이 건강상으로 겸사겸사 쉬신다는 거 같은데 이후에도 다른 장소에 오픈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31일까지 영업이니 가보실 분들은 서두르심이...! 원래는 배달도 하는 곳인데 정신없으셔서 못하시는 분위기였어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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