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복직을 앞두고 아기와 세 가족이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어디 돌아다니는것보다 호텔 내부에서 다 해결하는 걸 좋아해서 찾다가 인터컨티넨탈 클럽 룸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클럽룸은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객실 가격에 모두 포함입니다) 숙소 관련 리뷰는 한꺼번에 포스팅하고 일단 애프터눈티 클럽 인터컨티넨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24개월 미만 아가와도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진작 알아서 이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체크인을 좀 일찍하고 (비수기라 룸이 몇개 비어있는 모양입니다) 본격 애프터눈 티 오후 세시부터 이용하기 전에 간단한 다과도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바로 가봅니다. 체크인을 했던 2층 클럽 인터컨티넨털 로비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애프터눈티는 15시부터 제공이 됩니다. 다만 그 전에는 간단한 다과류는 먹을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아기의자도 있습니다. 세팅을 해주시는데 저희는 그냥 저희가 했습니다. 아가가 낑구낑구하면서 다른 사람들 방해가 될 수도 있어서 가장 먼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기를 안고서 이리저리 뭐가 있는지 둘러봅니다.
각종음료수 생수 탄산수가 냉장고 안에 들어 있습니다.
아직은 주류를 먹을 수 없지만, 위에 각종 와인잔, 샴페인 잔이 보이고요. 얼음과 컵이 있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다소 투박하지만 소소하게 있을 것들이 다 있네요. 귤과 바나나는 저희 아가도 잘 먹습니다. (아직 애프터눈티 하기 전 다과들입니다!!)
아기가 얌전히 잘 먹습니다. 우걱우걱...
탄산수를 하나 먹으면서 주변을 구경해 봅니다. 들어오는 로비랑 가깝네요. 봉은사 방향입니다.
세 시가 되어가니 직원분이 분주하게 움직이십니다. 룸 넘버도 물어보시고 전체 인원도 물어보십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애프터눈티는 그냥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죄다 퀄리티 있고 맛있었습니다. 저녁에 진짜 작정하고 뽕뽑을 예정이라 이런저런 다과를 추가로 먹진 않고 딱 나오는 양만 먹었습니다.
아가를 위해서 아기 접시와 음료를 주시네요. 아직 우리아가가 마실 수는 없는 음료이지만 그래도 아주 서비스가 좋습니다.
한시간 정도 머물다가 객실로 올라가서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해피아워에 전력투구하기 위함이었죠. 해당 포스팅도 곧 작성하겠습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애프터눈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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