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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엉터리생고기 흑석본점

by Creative We 2022. 10. 24.

흑석동 멤버들과 벙개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흑석동 멤버들이니 역시 모임장소는 흑석동이죠

예전 학교 다닐때부터 있던(지금은 오히려 훨씬 잘되고 있죠..) 엉터리 생고기 본점 다녀왔습니다. 흑석이 본점이라니 뭔가 뿌듯(?) 하네요.

흑석동 엉터리 생고기 본점 신관
흑석동 엉터리 생고기 본점

먼저 입구가 으리으리하게 바뀌었습니다. 프렌차이즈가 전국 곳곳에 생기더니 사장님 떼 돈 버셨나 보더라구요. 옆에 건물 1층까지 신관으로 넓혔더라구요.

가격이 꽤 올랐습니다. 돼지 한마리 700그람 66,000원이네요. 요새 하도 고물가긴 하니깐요. 여기 컨셉이 과거엔 정육점+식당인데 지금도 고기 퀄을 좋게 유지하는 듯 했습니다. 다만 컨셉이 좀 달라진게.. 고기를 다 직접 구워주시고, 불판 중앙에 있던 무한리필 된장찌개가 없어졌더라고요.. 이 점은 아쉽습니다.

반찬퀄리티는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명이나물 파절이, 김치도 묵은지 백김치 같이 있네요.

쌈장과 소금과 젓갈..

고기 나왔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좋은 고기임이 분명합니다. 과거와 먼가 바뀌었지만 고기 퀄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롱런하고 대박나는 고깃집의 기본조건인거 같습니다.

예전 정육점 버전으로 주방에 있나 봅니다. 요런 주문표가 붙어 있더라고요.

요거는 익은 고기들을 올려놓는 받침입니다. 고기 알아서 구워서 잘라서, 익혀서 올려주십니다.

요새 금주중이라 돼지고기를 앞에 두고도 사이다를..!

목살, 항정 등의 부위인 듯 합니다.

상추, 마늘은 기본 반찬세팅은 아니고 따로 요청을 줘야 준다 하네요. 이 부분은 좀 이상합니다.

겉바속촉 맛있습니다. 예전 된장찌개 맛을 보고 싶어서 된찌를 따로 추가 했습니다.

예전엔 무한리필이었는데 ㅠㅠ 된장찌개에 세 명이서 밥 두 개 나눠 먹었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예전과 컨셉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기 퀄 좋고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역시 고기집은 고기 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 흑석동 엉터리 생고기 본점 이용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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