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의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을 위해 미래와희망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아기 성장이 무난하여(머리둘레, 키, 몸무게 상위30%!) 기분 좋은 맘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의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평양냉면이 땡겨서 교대역에 서관면옥으로 정했습니다.
주차장이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만, 저희가 오후 한시반 쯤 되어서 가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발레파킹(2000원) 해주시고 차 가져가기에 불편하진 않습니다.
아가랑 같이 와야 해서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는지, 너무 번잡하진 않을지 걱정했는데 가장 붐비는 시간을 피해가니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남도 계절음식점이 있네요.
메뉴판을 보시겠습니다.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평양냉면의 가격이 요새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제육은 안시킬 생각으로 맛박이 냉면 2인을 주문했습니다.
서관면상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ㅠ 하루 수량이 정해져있어 이미 품절입니다..!
물에 뭐가 떠 있네요. 차 좋류인거 같습니다.
맛집포스가 뿜뿜입니다. 다만 인테리어를 리뉴얼 했는지 깔끔하네요.
예방접종을 맞고 얌전히 앉아있는 우리 아기 ㅠ
평양냉면 맛있게 먹는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국물 맛을 봐보니 진짜입니다. 바로 아내 양해를 구하고 쏘주 1병과 돌제육을 시켰습니다.
식초는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고, 겨자와 열무김치를 주십니다.
서관면욕 맛박이냉면입니다. 육수도 추가로 주십니다. 양이 적지 않습니다만, 그릇이 약간 얕게 생겨서 저 깊이만큼 음식이 들어있진 않습니다.
식초는 다시마초라는 걸 쓰네요.
고기 한 점 올려서 먹어봅니다 기가 막힙니다.
요건 차가운 제육(돌제육)입니다. 아주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제 스타일입니다. 쏘주가 슬슬 넘어가네요.
매장의 전경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넓고 쾌적합니다 룸도 있는 거 같습니다.
맛나게 먹고 있는데 아가가 지쳤는지 낑구낑구해서 엄마가 안아주었습니다.
이상 서관면옥 교대 본점 리뷰였습니다. (가게 브레이크 타임도 있는 거 같으니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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