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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여의도 63뷔페 파빌리온 (임산부는 꼭 가세요)

by Creative We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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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기 위해 아내와 63빌딩 파빌리온을 찾았습니다.

임산부 기간에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혜택중에 하나입니다. 파빌리온 임산부는 평일에 63%가 할인이 됩니다!

실로 놀라운 할인율입니다. 다만 아내 확인결과 내년부터는 혜택이 50%정도로 줄수도 있다고 해요

원래 한달 전쯤 가려고 예약해두었던 곳인데, 뷔페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는지 해서 미뤄졌습니다..! 덕분에 백신패스를 시작하게 되어 와이프는 임산부 노 백신이라.. 무려 이곳을 가기 위해 전날 PCR검사를 받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

12시 예약이고 12시 딱 맞추어 방문했습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부모님과 주말에 런치로 왔을때는 줄이 엄청 길었던 기억이 문득납니다..! 

63빌딩 파빌리온 뷔페의 요금과 영업시간 보시겠습니다. 임산부 63%할인혜택(아마63빌딩 지하부페라 그런가 봅니다.)이 적용되면 어마무시합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다만 자리가 빨리 차니 미리미리 하셔야 합니다.

경건하게 오늘의 음식들을 먹어볼 준비를 합니다..

바닷가재 등의 요리는 인기가 많아 금방금방 소진되는데 이렇게 홀 직원분께 부탁드리면 가져다 주시기도 합니다. 여기 직원분들 무지 친절하십니다. 

탄산수는 무료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만, 탄산음료는 돈 주고 사먹어야 합니다 ㅠㅠ (유일하게 파빌리온 뷔페에서 아쉬운 점..)

첫번째 무조건 앙쿠르트 스프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빵 안에 크림스프가 있는데 섞어 먹으면 아주 느끼하지만서도 부드럽습니다. 버터버터 맛도 나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뷔페의 시작은 스프지요 암요

이탈리안 코너

전반적으로 음식들 사진 쭉 둘러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크림파스타와 피자의 모습입니다. (당연 맛있겠지만 전 뷔페에서 잘 먹지는 않습니다...)

마라샹궈와 새우

마라샹궈도 먹어봤는데 퀄리티가 아주 좋았습니다.

스프로 파빌리온뷔페를 시작했으면 다음으로 주로 공략해야할 녀석들이 사진과 같이 따로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것들입니다. 저는 고기코너의 동파육부터 그릇 단품 메뉴들을 가져왔습니다.

북경오리가 들어있는 쌈입니다. 아쉬운 점이 맛있긴한데 북경오리의 맛이 팍팍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다양한 메뉴들..

63 파빌리온 뷔페의 두 번째 시그니처 메뉴(제 맘대로..)인 양갈비 입니다. 이것만 다섯조각은 먹은 것 같습니다. 더 먹어야 합니다. 누린 맛 전혀 없고 소고기 못지 않습니다. 

첫번째 접시였습니다 크림스프, 동파육, 양갈비, 스테이크, 마라샹궈, 훈제오리 입니다. 

탄산수는 트레비로 가져다 주십니다.
랍스터도 있습니다.

랍스터도 물론 먹어야 합니다. 바이킹스워프까지의 느낌은 아니더라도 퀄리티 뒤지지 않습니다. 얘도 두 번 먹어야 합니다.

등심 석쇠구이와 가자미 구이입니다. 전 스킵했습니다. 아내가 가자미 구이 먹었는데 예상한 맛이라 합니다.
통새우전의 모습

매운낙지 볶음인데 이름이 무려 태양의 낙지입니다. 매콤하니 맛 봐보기에 좋아보입니다.

갈비구이도 있습니다. 저는 양갈비와 스테이크 위주로 공략했습니다.(뚜렷..!)

오리구이도 있네요

또 파빌리온에서 필수로 먹어봐야 하는 음식 나왔습니다(그릇에 따로 담기죠?!) 바로 육사시미입니다. 참기름, 마늘, 무를 섞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뷔페 중앙에 위치한 스시코너

스시 역시도 플레이트에 이것저것 구성하여 올려주십니다 통째로 들고와서 먹으면 되니 편리합니다.

마끼를 비롯한 스시 코너의 녀석들...

스시 반대편에는 회 코너가 아래와 같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회 종류 설명되어 있고, 위에 사진과 같이 별도 그릇에 주십니다. 그 옆에는 물회도 있습니다 :)

디저트와 과일 코너도 구경구경 해봅니다.

과일 종류도 많고 신선합니다.

 

아래는 이제 가장 왼편의 요리들입니다. 찜이라던지 연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복과 레몬소스를 곁들인 관자, 타다끼네요 얘도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해초류를 곁들인 태국식 샐러드 등입니다. 고수향이 나는데 괜찮았습니다.
각종 햄류와 카프리제 등 요리들이 즐비합니다.

별도 플레이트 음식들 위주로 가져와 봤습니다. 이번 섹션은 해산물입니다.

연어도 있었는데 손이 영 가진 않았습니다. 연어는 맛이 뻔하니깐요 껄껄.. 연어는 빕스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오늘은 다른메뉴들 위주로..!

대게가 없어지고 가리비 찜이 생겼습니다. 대게를 못먹어서 아쉬울 수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게 훨 낫더라고요..!

대게는 발라먹기도 어렵고 대게는 제대로 먹으려면 따로 노량진에서 대게만 공략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가리비찜 퀄리티도 좋고 초고추장과 레몬 소스같은게 있었는데 찍어먹으니 매우 맛있었습니다.

스프 파트입니다.

스프는 잘 안먹는데, 둘러보다보니 무려 동충화초를 곁들인 오골계 스프라는 메뉴가 있지 뭡니까. 안먹어본 거는 무조건 먹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후 다시 고기 파트를 둘러봅니다.

조금더 세부적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고기 찍어먹을 소금들이 설명이 되어 있었군요. 전 히말리아 핑크 솔트로 해봅니다..

양갈비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 스테이크도 매우 맛있습니다. 특히 히말리야 핑크 솔트 찍어먹으면 꿀맛입니다.

그렇지만 기다렸다가 또 양갈비를 받아 옵니다.. 양갈비가 계속 비어 있더라고요 양갈비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63빌딩 파빌리온 뷔페에서 꼭 먹어야 하는 또 다른 음식인 달팽이 요리입니다. 굉장히 프랑스프랑스 하는 맛이 납니다.

달팽이라 첨엔 거부감이 있었는데 약간 소라 느낌이 더 비슷하겠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요..! 

배가 슬슬 불러옵니다...

먹었던 것 중에 맛있었던거, 그리고 새로운것들 섞어서 먹어 봅니다.

63빌딩 파빌리온 뷔페는 또 냉면 맛집이 아니겠습니까..! 이 메뉴들은 따로 보이진 않고 직원분께 요청 드려야 합니다. 약간 배부를 수도 있지만 양이 알맞게 잘 나옵니다. 계랸대신 메츄리알이 나오는게 킬링 포인트입니다.

커피 메뉴판
차 메뉴판

이 곳은 또 커피 맛집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아내는 임산부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안들어가 있는 천연 허브티류에서 골랐습니다. 이런 메뉴판도 있고 임산부 할인 혜택도 있고, 되게 친 임산부 적인 뷔페라 할 수 있겠네요

스칼렛 플라워 티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 차와 함께할 디저트 류들 입니다. 마카롱도 맛있고요 디저트로 저렇게 따로 플레이트로 되어 있는 부분이 좋습니다.

젤라또도 맛있더라고요.!

 

디저트도 푸짐하게 하여 티타임을 합니다. 한번 식사에 세 시간인데 매우 여유있습니다. 서두르실 필요 없으실 거 같습니다.

둘 다 차 한잔씩 더 마시며 마무리 했습니다.

63빌딩 파빌리온 뷔페 총평

기념일에 꼭 한번 와봐야할 곳이 되겠습니다. 특히 임산부이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년부터 할인율이 줄어든 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확실히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 임산부 63% 할인 혜택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뷔페 퀄리티도 이곳 파빌리온 뷔페가 리뉴얼된 이후로 서울 호텔 뷔페들과 견주어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들이 많고 저도 동의합니다. (서울 호텔 뷔페들 못가봄..)

 

이상 아주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파빌리온 뷔페 식사 후기였습니다.

아 참 차도 가져가세요..! 주차 공간 충분하고 여기는 주차 공간도 넓직해서 주차하기 편합니다. (다른 여의도 건물들은 다 좁잖아요 통로부터해서..) 차 꼭 가져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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