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사람들이 좀 빠졌었는데요, 사당은 다시금 만실 임박, 강남은 차근차근 채우는 중입니다.
강남에 가장 가성비 좋은 (네모방이라 침대가 안들어가서 토퍼를 놓고 조금 저렴하게 지내시는) 방이 있었는데요, 이 분이 두 달넘게 사시고 세달째 월세를 말씀드리니 답변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해봤는데 저를 차단했지 뭡니까.. 쌔한 느낌으로 고시원 찾아가 방문을 열어보니...
쓰레기방 당첨이네요... 그나마 이 분이 여기 두 달만에 이러고 가신겁니다. 강남경찰서에 가서 연락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연락처는 그대로고 배달일 하시는 분이고, 제 번호만 차단)
그나마 보증금이라도 조금 받아놔서 다행인데요.. 물건들좀 정리하고 버리고, 저희 강남 청소 담당하는 분께 추가 처리 요청을 드렸습니다.
후우 크리에이터의 본능인가요. 바로 유튜브 콘텐츠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썌했던 포인트와 대처법. 쓰레기 방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보증금을 어케 활용해야하는 지 등을 영상에 다뤘습니다.
편집자 분과 단가가 안맞아서, 어떻게 유튜브를 운영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촬영하고 아내나 지인에게 그때그때 부탁하는 식으로 계속 운영해 보려 합니다. 그래도 구독 550이 넘은 유튜브인데 아깝잖아요.
고시원 원장의 일상 유튜브 "사당살이"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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