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들어 금주를 선언하고 벌써 8일째 입니다. 술이 안땡기는 저녁 메뉴를 찾다가 아웃백 송도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웃백 송도점은 송도 오네스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네스타 주차도 가능하지만 저는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주차하고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웃백은 어디건 대기도 많고 하지만 여기도 유독 웨이팅이 긴 곳입니다. 당일 전화 예약은 세 시간 전에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이날도 주말이었어서 그런지 한바탕 웨이팅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만 저희는 어정쩡한 시간에 가서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5시 좀 전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아기의자를 요청드렸습니다.
유아용 식기도 세팅해 주십니다.
토마호크가 요새 가장 유명한 메뉴 같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더 고민해 봅니다.
손세정제를 주셔서 항상 깔끔한 느낌입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블랙라벨 패밀리 세트로 주문합니다. 저희가 어른 4명이라 저기에 수프만 한 개 더 추가했네요.
스테이크는 퀸즈랜드 립아이와 달링 포인트 스트립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식전 빵이 나옵니다. 아웃백은 또 식전빵 넉넉히 주는 것으로 유명하죠.
양송이 스프입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양송이 스프 참 좋아라 합니다. 짭잘하니 맛있습니다.
립도 하나 나옵니다. 아웃백 립 참 맛있습니다.
스테이크 나왔습니다. 미디엄 웰던으로 구웠습니다. 접시가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지 치즈 프라이 입니다. 스테이크 사이드에 치즈를 추가합니다. 저희는 항상 이렇게 먹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도 있고요.. 요게 참 맛있습니다.
아웃백 피클도 참 맛있어서 여러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아웃백 송도점에서 없어서는 안될 메뉴 구성인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요렇게 까지 먹고 에이드 세잔 (자몽2, 오렌지1) 이후 콜라 리필(제로콜라) + 커피와 빵(다섯개) 포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다 먹고 나오니 7시쯤 되었는데요 대기가 어마무시합니다.. 이렇게까지 아웃백이 인기 많을 일인가 싶네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잘 되서 인지 트리플스트리트에 에슐리와 빕스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아주 잘 먹은 나머지 집에 돌아와서 미세먼지가 좀 있음에도 산책을 다녀 옵니다.
송도는 참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한시간 반정도 돌아댕기며 오늘 먹은 칼로리를 소모했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