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면서 영화관에 가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바타를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엿보다가 본가 어머니 아버지 찬스로 저녁에 후다닥 보고 왔습니다. (후다닥이라고 해도 세 시간이 넘는 영화더라고요...)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근처에 있는 트리플스트리트D동(송현아 방향에서 제일 끄트머리입니다) 메가박스로 다녀왔습니다. 영화관이 크고 쾌적합니다.
송도에서 차는 거의 필수죠. 차로 이동하면 주말 저녁에는 트리플스트리트D동 근처까지 차로 이동해서 도로변에 잠시 대놓고 영화관에 가도 무리는 없습니다. (주차장도 쾌적한 편입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메가 박스 전용 출입구가 있어서 들어가면 바로 에스컬레이터로 2층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메가박스 매표소까지 연결이 됩니다,.
영화 예매와 팝콘, 콜라 등은 모두 무인 키오스크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예약해놓은 영화표를 발권할 수 있는 키오스크입니다. 저희는 KT 더블할인 멤버십으로 아바타 3D 2인을 결제했습니다. 각 4천원씩 8천원이 할인이 되었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을 그닥 선호하진 않는데, 그래도 아바타라는 대작이 나왔으니 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MX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살짝 애매해서 그 한시간 전 타임 3D로 예약했습니다. (육아 하면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좋은 리프레시더군요)
요렇게 예약번호를 쓰고 발권을 누르면 표가 나옵니다. 영수증 형태로 생겼군요
1편을 보긴 봤는데,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여튼 그래도 호평 일색이라 기대가 됩니다.
트리플스트리트 송도 메가박스 로비입니다. 넓고 쾌적합니다.
제로펩시가 없어서 코크 제로를 1개만 구매합니다. 세 시간 버텨야 하니 화장실도 미리미리 다녀와야 합니다.
아바타 콤보 세트를 파는데 거의 영화표 가격이군요..!
로비에서 아래층을 바라봅니다. 실내 농구 골대도 있고 합니다. 그리고 상영관이 몰려있는 4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3D 영화는 이러한 안경을 쓰고 관람을 합니다. 코너에 안경쓴 사람용, 안경안쓴사람용 3D안경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영화관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3D영화라고 해서 어지럽지는 않을까 했는데 막 많이 어지럽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 이런 안경끼면 되게 어지러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생생하게 보다 재밌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3D안경을 빼고도 봐봤는데 그래도 보는데 큰 무리는 없더라고요. 다만 자막이 잘 안보입니다 (3D 안경으로 봐야 자막이 엄청 가까이서 보여요)
아바타 영화는 세 시간이 후쩍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영상미가 뛰어났고, 영화관에서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역시 세대를 아우르는 대작 영화는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3탄도 나올 거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트리플스트리트 송도점에서 아바타 3D 영화를 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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