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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주식 등)_자산관리

미래에셋 M-stock 개편 및 '23 금융 투자 계획

by Creative We 2023. 1. 4.

작년 한 해 미국 기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동산을 비롯 주식, 코인 등 모든 자산의 가치가 하락을 했습니다.

저 역시도 부동산(실거주 집), 금융(국내주식, 해외주식, 퇴직연금ETF 등) 투자를 하고 있어서 계획과는 다르게 아주 어려워던 시기를 겼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포트폴리오 수익률 -10%였는데, 22년 최종으로는 금융(국내주식+해외주식) 부분에서 -20%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억단위의 금융 자산을 굴리고 있어서 개인인 저에겐 뼈아픈 부분이네요. (결론적으로 '21년의 수익과 똔똔인 셈입니다. 그리고 부동산도 마찬가지라...)

그럼에도 작년 내내 주식을 추가로 구매하지 않은 점, 그리고 국내주식의 대부분을 현금화한 점, 미국 주식에서 반 정도는 가치주를 담고 있어서 더 큰 손실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실수로는 포트폴리오를 믿지 못하고 엑슨모빌을 빠르게 익절한 점과 테슬라를 소위 Buy the dip으로 추매하며 손실을 늘린 점이 되겠습니다. (그간은 연준이 주가도 떨어지고 하면 긴축도 슬슬 해주고 했는데 인플레이션 앞에서 더는 그 공식이 통하지 않았었죠..)

https://weesh.tistory.com/entry/2239-투자일기-10손실

 

'22.3.9 투자일기 -10%손실

계좌를 인증하고 싶지 않은 요즘입니다만, 그래도 투자 원데이 투데이 할 것 아니니깐요..! 예측은 어렵지만 대응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 매번 방안을 고민을 합니다. 일전에 변동성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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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망은 뭐 무의미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22년 초에 전문가들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요, 단지 대응할 뿐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현재 계획으로는 포트폴리오상의 변동을 크게 주지 않고, 그야 말로 좀 더 안정적으로 채권 비중을 조금 늘리면서 현금 비중을 유지해갈 계획입니다. 현금비중은 원화와 달러 반반으로요.

그리고 와중에 제 금융부분을 관리하던 미래에셋 M-all어플이 없어지고 기존 미래에셋 국내주식 어플인 M-stock이 해외주식과 자산 관리 기능을 합치면서 리뉴얼 되었더라고요. 해당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미래에셋 M-stock

어플이 검은 배경에 뭔가 깔끔해졌습니다. 어플을 키면 바로 공지사항이 뜨네요.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래도 폐장할 때 쯤은 많이 말아 올렸습니다. 제 보유 종목들은 (대부분의 국내 주식은 이미 작년 중에 손절) 다행히 + 네요.

미래에셋 M-stock

미래에셋 M-stock에서는 기존에 M-all에서도 제공했던 초고수의 선택 종목들을 순위로 보여줍니다. 근데 항상 후행지표라서 크게 의미있는 거는 모르겠어요. 그냥 단타들 많이 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고수라 하면 수익이 높은 사람일 껀데 아무래도 급등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맵핑될 거 같아요.

시장지표로 원유와 천연가스를 알려주네요. 저희 같은 개미는 원유 정도만 살짝 참고하면 될듯합니다. (얼마전 오건영 신한은행부부장님 영상을 봤는데, 그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지금 와서 원자재나 원유 등을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데에는 반대 스탠스 셨습니다.)

작년말 산타랠리가 오진 않았지만 올해는 미대통령 3년차이기도 하고, 여튼 퀀트적 접근으로는 상반기, 특히 1월에 오를 확률이 높은 해라고 합니다. (삼프로TV에서 강환국 작가가 이야기 한 부분을 봤네요.) 다만 댓글들이 온통 부정적이었어요. 그때와는 지금 매크로가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뭐 이런 댓글들이... 다시금 드는 생각이지만 예측은 어렵고 대응이 필요합니다. 강환국 작가는 그래도 작년에 11월까지는 포트폴리오 +, 12월에 두드려 맞아서 최종 -4~5%정도의 수익률로 선방했다고 해요.

우리나라 30대는 아직 개인연금 비중이 많진 않은거 같군요. 평균으로 660만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 합니다. 이런 데이터는 재미있네요. 저와 아내는 요 금액의 두 배정도 퇴직연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작년 -14%정도로 선방했다고 보긴 어려우나 여튼 그렇습니다.. 길게 봐야지요.. MSCI지수 추종 ETF라서요 세계경제가 좋아야 합니다.. 

또 미래에셋 M-stock 메뉴 중에 투자 NOW 섹션이 있는데요, 리서치나 뉴스/공지 내용을 볼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 있네요. 이 부분의 유의미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퀄리티 있는 내용들로 구성이 될지가 관건이겠지만요.

'22년 자산시장이 많이 하락해서 개인적으로 차분한 한해였습니다만 멘탈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대출껴서 투자하고 있지 않은게 참 다행이라 여겼고요.. 부동산 대출도 규모가 크지 않고, 이율도 낮게 되어 있어서 그래도 차분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자가 되려면 계속 해야하는 부분이 부자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앞두고 있어서 금융 부분 자산을 활용해야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가져갈 생각입니다. 저 보다 더 큰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이 두드려 맞았겠죠.

여튼 올해 처음 개장하는 미국 장도 선물은 방향을 못잡고 있는 모양인데, 1월 효과로 올라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올해의 투자 일기도 종종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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