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휴 마지막 날이라 무엇으로 음식을 마무리 할까 고민을 하다가, 동네의 오랜 전통 중식 맛집 희래등으로 향했습니다. 대방동에서 꽤나 역사가 깊고, 룸도 많이 있는 정갈한 중식집입니다.
희래등은 대방할인마트, 예본빌딩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앞에 주차장을 무료이용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요금이 생겼네요. 요금이 생기면서 주차하기 쾌적해지긴 했습니다.
요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을 생각에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룸이 몇개 있는데 룸은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한 것 같고요, 홀도 총 세 군데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매번 비슷한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메뉴판 보시겠습니다. 코스 요리도 당연히 있고요, 저희 부부는 항상 요리1. + 음식(면이나 밥류)1 시켜서 노나 먹습니다. 오늘은 깐풍기와 간짜장을 먹기로 합니다. (여기 짬뽕이나 탕수육도 맛있습니다.)
희래등 기본찬 세팅입니다.
기름진 중국 요리에 잘 어울리는 연태 고량주도 중짜로 하나 시켰습니다. 명절 음식들 먹은 이후 마무리로 중식 선택은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희래등 깐풍기의 모습입니다. 간이 세지 않고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간짜장 1인분을 시켰는데 요리와 함께 시켜서인지 센스있게 두 그릇으로 나눠서 주십니다. 짜장과 짬뽕 기본기가 좋은 집입니다.
간짜장도 역시나 맛있네요. 면빨의 굵기나 춘장의 맛이나 우리가 생각하는 표준의 자장면 맛입니다.
나오면서 X배너 있는 곳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인터넷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니 예전에는 상견례도 할 정도의 고급 중식집 포지션이라 하네요. 여기 코스요리도 먹어봤는데 깔끔하니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연휴의 마무리로 초이스를 잘 한 듯 합니다. 대방동 오랜 중식당 희래등 후기였습니다. 근처에 태원이라는 음식집도 굉장히 맛있는데 나중에 후기를 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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