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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100일 아가와 경원재(한옥호텔) 호캉스 후기

by Creative We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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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기 100일을 맞아 지난 주에 백제원 송도점에서 가족들과 파티를 하고, 어제는 송도 한옥호텔 경원재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숙박대전인가 해서 쿠폰 3만원 받아, 조식2인 +1박 + 3인실(아기포함)+와인패키지 해서 31만원 들었습니다..!

여기 한 번 꼭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와봅니다 :) 송도 경원재는 주변 경관과 아주 잘 어울리게 센트럴파크 한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원재 로비

로비의 모습, 웅장합니다. 저희가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체크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전일 객실상황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전일 좀 비어있거나 하면 조금 이른 체크인이 가능한 것 같고, 다른 후기들보니 딱 세시 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일찍가서 주변 센트럴파크 노닐거나, 안에 전통문화 체험같은거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종업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십니다. 아기 100일로 왔다고 하니 입욕제도 주셨어요 ㅎㅎ

오오오 우리 아가 덕분에 호강합니다. 전통의 멋을 추구하는 경원재입니다.

웰컴 드링크는 아니고 웰컴 디저트로 떡이 있더군요. 아내와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아가 침대도 사전에 전화로 요청 드린 부분입니다. 이 역시도 물량이 한정되어 있어 혹 배정 못받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희는 이것땜에 서둘러서 왔는데, 객실안에 이미 세팅이 되어 있더군요. 침대 브랜드는 뉴나입니다.

객실을 꼼꼼히 둘러보겠습니다. 커피머신과 네스프레스 캡슐이 세 개 있네요. 한 개는 디카페인입니다.

선물주신 입욕제입니다. 파란 소금이었습니다. 덕분에 아내와 제가 호강했네요. 아가는 아직 어려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침대의 모습

배게도 딱딱한 것 소프트한 것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원재의 하이라이트 편백나무욕조입니다. 요기서 아기 수영을 시키려고 이 호텔로 예약해서 왔습니다. 편백나무의 향이 은은하고 좋습니다. 돈 많이 벌면 집안에도 편백욕조를 설치하고 싶네요.

좀더 광각으로 촬영해봤습니다.

경원재 호텔 어메니티로는 ETRO 제품을 제공합니다. 각 샴푸, 헤어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입니다.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깔끔합니다.

아기를 일단 눕혀둡니다 ㅎㅎ
총지배인의 문구가 담긴 경원재 설명서

젖병건조대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기와 호캉스 오기에 최적의 장소인거 같습니다.

다리미와 가운도 두 벌 보이고요, 슬리퍼도 1회용으로 집에 가져가도 좋다고 쓰여있습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네요. 안내 해주신 종업원 분이 사진 찍고 있으니, 혹 블로그 하시냐고 물어보시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도 있다고 자랑하셨습니다.

욕실물품들

체크인을 하면 예약번호로 이렇게 카톡 챗이 옵니다. 이런저런 프로모션들도 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객실에 물건을 정리해 놓고 이곳저곳 둘러봅니다. 한옥의 모습이 고즈넉하고 정갈합니다.

센트럴파크 뷰 끝내주네요. 넓은 마당과 경원재 한옥호텔, 높은 빌딩들의 조합이 시원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203호 (연지), 다시 객실로 잠깐 들어가서...

미니바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맥주도 두 캔이나 들어있네요)

파란 침대 옆 테이블에서 미니바 맥주를 하나 마셔봅니다.

뉴나 아기 침대.. 우리 아가 왼쪽 위에 살짝 보이는데 보이시나요 ㅋㅋ

아기가 있다고 하니 엄청 신경을 써 주십니다. 분유도 먹어야 할거 아니냐며 생수도 추가로 주셨습니다.

룸서비스 메뉴입니다. 2시간전에 신청하라 되어 있네요. 저희는 와인플레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회를 배달해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호텔은 2층까지 있는데요. 저희는 2층 203호였습니다. 창밖으로 제 차가 잘 주차되어 있네요.

다행히도 우리 아가도 호캉스가 적성에 맞는거 같습니다 ^^

오호 이런 상다리 모양의 물건이 무엇인가 했더니 무선충전기입니다. 집에 하나 들고 가고 싶게 생겼습니다(그러시면 안되겠죠..) 다만 충전 효율은 좀 떨어집니다.

이곳저곳 호텔을 더 뒤져봅니다. 전통놀이 세트가 있네요.

윷놀이, 화투, 칠교놀이, 공기, 제기 등이 있습니다.

칠교놀이 전통놀이 맞나요

추억의 공기도 있습니다. 아내와 내기 게임했는데 졌습니다.

객실에서 놀고 있다보니 와인플레이트를 가져다 주십니다. 375ml 와인 한병과 안주들입니다.(치즈, 빵, 떡 등)

중간중간 귀여운 우리 아가 사진 삽입 (빨강 배경과 파란 배경)

다시 밖에 나가봅니다. 시점이 약간 뒤죽박죽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 다시 로비 쪽으로 갑니다.


로비 근처의 모습들



주차장 쪽에서 본 호텔의 전경

경원재 전체 지도입니다.

로비 뒤켠으로 영접마당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가능합니다.

오목을 둘 수 도 있습니다.

활도 쏴볼 수 있네요..!

경원재 내부에 함월지라는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잉어들이 가득 들어 있네요.

군데군데 돌아댕기다 보니 아기 낮잠 텀이 또 옵니다.


꽃보다 우리 아가



사진 스팟이 아주 많이 있네요.

로비 좌석에도 괜히 앉아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기가 띠용띠용하고 있는 모습, 객실로 돌아갈 시간

호캉스 뽕을 뽑아야 해서 편백욕조부터 물을 채워봅니다.

아기를 낮잠 전용 베개로 옮겨둡니다. 스르륵 잠이 듭니다.

어느새 저녁이 되었네요. 아까 와인플레이트 먹기 전에 회를 배달로 시켰습니다. 로비에서 음식 수령가능하십니다. 역시 인천 송도= 바닷가= 회 이지요.

야경도 아주 멋집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입니다.

조식 8시로 예약했고요 1빠로 왔네요. 수라라는 경원재 호텔 내부 한식당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체크인할때 미리 한식을 먹을지 양식을 할지 정해야합니다. 저는 한식 아내는 양식으로 신청했습니다.

사과주스 오렌지 주스 주십니다. 커피도 주시는데 저는 얼죽아(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라 얼음컵을 요청했습니다.

양식의 모습
한식의 모습

저는 한식 매우 추천입니다. 아주 맛납니다. 점심걸러도 될 정도로 맛나고 양 많습니다. 요렇게 100일 아가와 함께하는 경원재 한옥호텔 호캉스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1박은 조금 아쉽네요. 담번에 돈 많이 벌어서 2박하러 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더 우리 아기 사진. 둥둥 아인이

편백욕조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호캉스하기 아주 좋은 호텔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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