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00일을 맞아서 어디서 어떻게 잔치를 진행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나가기 좀 애매했기 때문입니다만, 그래도 방에서 깔끔하게 진행하고 싶어서 송도 이곳저곳을 알아보던중 가성비 나름 나쁘지 않은 송도 백제원에서 100일 잔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메뉴로 봤을 때 고기를 구우면 인당 10만원선은 생각해야겠더라고요. 근데 저희 아가 비롯해 조카도 있고 해서 굽는 것 보다는 갈비찜으로 시키기로 했습니다. 갈비찜 메뉴 기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더 나가는 상견례 코스도 있는데 상견례 진행하기에도 크게 무리 없어 보였습니다. 명품갈비찜 52,000원인데, 에피타이저 계절샐러드 외 4종 일품요리, 메인요리(갈비찜)+3종찬, 식사(된장찌개+3반찬+공기밥), 후식(매실차와 떡)의 구성이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백제원은 각종 집안 행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제공합니다. 떡과 케잌을 구비해서 사진 촬영 30분전 미리 준비를 부탁하면 세팅을 해주시더라고요. 다만 사진 촬영하기에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같이 그림자가 지고 그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100일에는 가족들이 모였다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에, 기념 촬영 정도로 하고, 아기 진짜 100일날에는 송도 경원재(한옥호텔) 갈 예정이라 그때 쫌더 성의껏 찍어봐야겠습니다.
사진은 아가가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해서 제가 뒤에 가서 목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근마켓에서 아기 드레스도 저렴하게 구비했네요 (겨울용이라 좀 덥지 않을까 했는데 실내가 시원해서 찰떡이었습니다)
명품갈비찜 구성 보시겠습니다. 샐러드 크게 나오고요. 각 인별 동치미국수와 호박죽을 주십니다.
샐러드는 이렇게 깔끔하게 덜어먹을 수 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많진 않지만 잡채, 위에 생선회(도미로 보입니다만..), 녹두전 등 퀄리티 있는 반찬들이 나옵니다.
갈비찜의 모습입니다. 조리가 되어 있어 나오고요, 살도 다 발라서 잘라 주셔서 먹기 아주 편합니다. 아기들이 있다보니 고기 굽는거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고기 구우면 불도 불인데 냄새도 많이 나고 이래서 정신사나울꺼 같아요)
반찬중에 찰쌀 탕수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아기 분유 먹이고 급하게 먹느라 ㅠㅠ)
가족행사에 잡채 빠질 수 없죠. 이후 식사로 공기밥과 된장찌개가 나오고요,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매실차와 떡을 주십니다.
인당 52,000원이니 가성비가 그래도 매우 훌륭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서 여유 있을 때 밖에서 아기 100일사진, 가족 사진 등을 찍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방에 들어와서 케잌도 나눠먹고 떡도 좀 먹고 했는데 (커피와 함께) 두 시간 예약시간 충분하더군요. 오후5시~ 7시 조금 안되게 딱 시간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 백제원 송도점의 후기를 마칩니다.
전날에는 저번 방문 했었던 송도 튤립들을 가족들과 함께 보러 갔었네요. 여전히 이쁩니다.
https://weesh.tistory.com/entry/튤립과-벚꽃이-가득한-송도-공원-산책?category=132245
꽃 구경보다는 유모차가 편한 우리 아가..!
오늘 포스팅 다소 뒤죽박죽입니다만. 부가부 비6 미니쿠퍼 컨트리맨 트렁크에 충분히 들어가니 참고하십시오.
https://weesh.tistory.com/entry/육아템리뷰-유모차부가부-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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