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아이파크몰 5층에는 저같은 키덜트에게 구경거리들이 가득합니다.
건담베이스, 타미야(미니카, 프라모델), 닌텐도, 레고 샵이 모여 있죠.
집에서도 가까워서 지난 주말 장모님이 아기 봐주러 오셨을 때 잠깐 다녀왔습니다.
매번 구경만 하고 뭘 사진 않았었는데, 남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서 건담 입문용 버전을 질러 보았네요
매장 입구쪽에 앤트리 그레이드라 하여 실물과 함께 나열되어 있습니다.
봉지째 들어 있는 것과, 박스에 들어있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거 같더라구요
차이점은 가격 각각 6000원대, 8000원대이고 더 싼 것은 건담이 나이프를 두 개 들고 있고요, 비싼 거는 총과 멋진 방패를 들고 있습니다.
다행히 와이프가 혼내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모습의 건담 같습니다. GAT-X105 스트라이크 건담이 정식 명칭인가 봅니다.
이마트에서 사온 G7와인과 치즈, 관자 구이 등을 해 놓고 조립을 준비합니다.
(이때 갑자기 아가가 울어서 돌봐주느라 시간이 좀 지났네요 우리 아가...!)
조립 설명서 앞면입니다. 일본어 한자 영어로 되어 있네요. 머리부터 차근차근 만드는가 봅니다.
저번에 미니카를 사려다가 막힌게 십자 드라이버랑 니퍼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버전도 니퍼 같은게 필요하냐고 구입 전 물어보니 없어도 된다고 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심플하니 좋네요.. (미니카도 곧 사봐야지..)
머리 완성입니다 오 디테일이 상당합니다..!
중간과정 생략하고....
색감과 밸런스가 굉장히 이쁘게 되어 있습니다. 나름 관절?이라고 해야하나 움직여 지는 부위도 생각보다 많고요 가지고 놀기에도 좋네요.
이런저런 포즈를 취해봤는데 균형이 잘 잡히네요 8600원인가 그랬는데 가격치고 퀄이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여기서도 엔트리 버전을 가성비 있게 선보여야,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취미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거 같긴하네요
이상 지난주말 8600원의 행복, 건프라 제작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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