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눈여겨 보던 이자카야가 있었는데, 타이밍을 못맞춰서 방문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생각이 나서 조금 일찍 가보자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더군요.
신길에 위치한 이자카야 아라 입니다.
단가가 저렴이는 아닙니다만, 사시미니 어느정도 각오는 합니다.
(또 블로그 리뷰들을 보니 평이 다 좋더라고요..)
내부에는 바 자리만 있습니다. 혼술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느껴졌습니다. 1인 혼술사시미라는 메뉴는 먹어보고 싶었네요..!
안에 바 자리에 착석하여 앞에 놓인 메뉴를 다시금 살펴봅니다. 아내가 임신중이라 회는 피하고 있어서 1인 혼술사시미 + 난코츠가라아게(닭연골튀김)을 시키려 했는데, 두 명이서 와서는 절대 1인 혼술사시미 메뉴는 시킬 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
하여 3종 사시미를 먼저먹기로 했습니다.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굴을 내어 주십니다. 술을 안마실 수가 없네요 ㅠㅠ(핑계...)
메뉴 이름은 3종 사시미이나 딱 봐도 3종은 넘는것 같습니다. 연어 참치 광어 도미 등으로 보이네요.. 광어의 여러부위 같기도 합니다.
아이폰 13프로의 카메라 화질이 굉장히 좋은데요 이게 찍다보니 단점이 있네요 인물사진 모드로 했을 때 초점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뒷 배경에 초점이 맞는 경우도 상당수고요...! 인물사진모드로 촬영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촬영해야 겠습니다.
마늘 양배추 절임 등입니다. 녹색은 해초류 절임 같네요. 굉장히 퀄리티가 있습니다. 마늘도 생선 젓갈과 섞인 느낌이더라고요.
회와 더불어 이제는 닭 연골튀김을 시켰습니다.
메뉴 이름은 난코츠가라아게(닭연골튀김) 입니다. 전 사실 퍽퍽살을 좋아하는데 아내가 연골 이런류 매니아라서 시켜보았습니다.
이 소스가 또 대박입니다. 마요네즈 와사비 등 섞여 있는데요, 다소 매콤한데 맛있습니다. 매콤할 수 있다고 사장님이 주의 주십니다.
아내 임신 전에 알았더라면 더욱 자주 들렀을 거 같은 굉장히 깔끔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다만 안에 자리가 협소하니 혼술 혹은 두어명정도 가는게 베스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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