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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낙산사 여행_강원도 양양('22.11.30)

by Creative We 2022. 12. 1.

낙산비치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낙산사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낙산사까지 걸어갈 수 있을정도로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낙산사 방문을 위해 낙산비치호텔 예약을 한다고 해도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단디 무장을 하고 출발해봅니다.

입구처럼 보이는 요 곳이 입구는 아닙니다. 여기서 한 5분 정도 더 안쪽으로 길 따라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가격은 어른기준 인당 4,000원이네요. (주차장도 요금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차장 현재 리뉴얼 중이더라고요.)

요 길로 쭉 따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바다 뻥뷰가 아주 시원합니다. 왼편으로는 멋진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문화재 입장시간 및 낙산사 내부 카페 다래헌 이용 시간은 오후5시까지라 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샌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키오스크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면 오른쪽 편으로 바로 다래헌 찻집이 보입니다. 저희는 이따 나오는 길에 들러보기로 합니다.

낙산사는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해수관음상이 가장 이쁩니다. 해수관음상을 먼저 보러 가봅니다.

제일 꼭대기 부분에 있습니다. 걸어걸어 올라가다보면..

빼꼼하고 저렇게 낙산사 해수관음상이 보입니다. 좀 더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느낀건데 아가를 업고 간 아내는 엄청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짜잔 드디어 멋진 해수관음상이 나왔습니다. 이거 보러 여기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아래쪽에 있는 두꺼비를 만지면 두 개의 소원을 이뤄준다고 합니다. 아내와 중복되게 같은 소원을 빌어봅니다.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보는 전경은 더 시원합니다. 멀리 등대와 낙산해수욕장이 보이네요.

해수관음상 옆에는 종도 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인당 한번씩만 치라고 되어 있네요. 종소리가 생각외로 엄청 크고 쨍쨍하게 울립니다 애기 깨울 뻔 했습니다.

낙산사 길도 첨부했으니 참고하십시오. 해수관음상에서는 반대편 길로 내려왔습니다.

다래헌 반대편에 있는 작은 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과거 낙산사는 큰 불이 나서 거의 모두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맹렬한 불꽃이 인상적이네요. 얼마전 다녀온 향일암도 화마를 피할 수 없었는데.. 산 속에 있다보니 불가피한 부분이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반대편 낙산사 다래헌으로 들어옵니다. 이미 5시가 넘어서 차를 마실 순 없었고, 다양한 기념품들과 불교 용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연잎차 메밀차 각 4천원이네요. 날씨가 좋을 때 야외 테이블에서 한잔 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나오는 길에 뚱뚱한 뚱냥이가 있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낙산사에 서식하는 친구인거 같아요. 이제 숙소에 잠시 들렀다가 저녁을 먹으러 회타운 쪽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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