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 임장 후기('22.10.20)

지난 강원도 원주 임장 후기입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유입이 늘면서, 공급이 이제 제한적인 지역이 별로 없는데 그 중 한군데가 원주라 하여 부동산 경매 스터디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요새 임장다니기 너무 좋은 날씨죠.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이 보입니다. 그간 스터디 원들과 송도, 평택 임장을 갔었는데요, 매번 동선 등의 비효율적인 면이 있어서 이번에는 어떻게 임장을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각자가 지역 분석을 하고, 한 공간에(스터디룸 등) 모여서 브리핑을 하고 의견을 나누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무실동에 있는 스터디카페에 모였습니다. 무실동은 이 동네 대장아파트 제일풍경채가 있으며, 상권이 꽤나 발달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공실 상가가 좀 보이더라고요.

먼저 무실동을 돌아봤습니다. 제일풍경채 분양권 흐름을 파악하고, 갭투가 가능할지 고민해 봅니다. 결론은 무리입니다... 이후 옆에 우미린 아파트 등도 구경해보고요 다시 무실동에 모여서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보기로 합니다.

임장은 역시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주 라라고스트라는 곳인데 양식이 맛있더라고요. 탄산음료 무한리필인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갭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다가, 오후 일정을 논의합니다. 혁신도시를 차로 둘러보고, 원주 구도심의 경매물건을 하나 보고 오늘의 임장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혁신도시는 공기업이 많아 보였습니다. 다만 이 지역이 20평대 소형 매물은 적은거 같더라고요. (어느신도시나 마찬가지로 땅이 있으면 기왕 넓게 지으려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공기업을 다니는 젊은 친구들은 순환근무가 많아서 작은 평수를 전월세로 선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구도심 경매물건을 봤는데, 이곳이 더 가격 메리트는 있어 보이더라고요. 다만 역시나 엑시트 전략이 만만치 않아서 공투를 할지 말지 이야기만 나누다 마무리는 짓지 못하고 왔네요.

지역분석 임장은 당장에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지리를 익혀두고, 추후에 다시금 기회가 왔을 때를 대비하고 공부하는 목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스터디원들과 결론을 지었습니다. 순서상 이 이후에 인천 청라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https://weesh.tistory.com/entry/%EC%B2%AD%EB%9D%BC-%EC%9E%84%EC%9E%A5-%EA%B8%B0%EB%A1%9D-20221025

청라 임장 기록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