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1 인천지방법원 방문 및 경매 결과(복기임장)

부동산 경매 이론을 강의와 책으로 공부하며, 비교적 쉬운 물건이라 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 물건들의 모의 입찰을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써야지 낙찰이 가능한지를 가늠해 보는 것은 실전을 앞둔 좋은 공부인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분들과 함께 인천지방법원 경매계에 다녀왔습니다. (임장도 다니고 궁금했던 물건들이 다소 포진해 있던 날이었습니다) 

9시 30분까지 법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총 네 명이 모였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학익동에 위치하여 교통이 조금 애매했습니다. 1호선 타고 주안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도착하고서 촬영한 층별 안내판입니다. 2층에 경매 법정이 있고 1층에 신한은행과 민사집행과가 있습니다.

처음와서 생소했는데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대출 중계해주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셔서, 명함을 미리 나눠 주셨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끝날거라 하시네요.

입찰표와 봉투를 한번 챙겨보았습니다. 저도 조만간 입찰을 해봐야지요 :)

안에는 다소 차분하더라고요. 음료 반입 및 핸드폰 촬영이 불가합니다. 유찰된 물건들이 많아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아래는 제가 관심있게 보던 물건들 결과입니다.

송도의 마리나베이 6억 4천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아 유찰되었습니다. 권리상으로도 문제 없는 물건입니다. 실거래가 6.6억이 찍혀 있는것을 본 것 같은데 아직 경매로 취득하기에 메리트 있다고 아무도 판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송도 먹자골목 쪽 상가 은근 인기 있었네요. 1층 내부에 있는 상가이지만 전용면적이 30평으로 작지 않습니다. 다만 대로에 접해있거나, 창문이 없어서 어떻게 낙찰자가 활용할지 기대가 됩니다. 가격은 적당히 싸게 잘 받으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복기 임장하러 현장에 가봐야 겠어요.

송도 이쪽이 코로나로 인해 상권이 조금 죽은 느낌이었는데 최근 다시 살아나는 느낌인 것 맞는 거 같습니다. 꾸준히 경매에 등장하더라고요. 다만 상가 공급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라 임대에 많이 신경을 써야 할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루원씨티 물건이네요 8명이나 입찰하였습니다. 4.5억정도 예상했는데. 낙찰가 5.2억입니다. 급매가보다도 조금 비싸게 받으신 것 같은데 이유가 있으시겠죠? 다만 차순위가 4.6억이라 낙찰 받으신분도 조금은 속이 쓰리시겠습니다.

아파트 물건들도 슬슬 많이 나오고 있어서 경매를 공부해두고 계속 보면 기회가 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청라 임장 다녀온 후 후기 글 인데요, 인천은 공급이 많아서 더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야겠으나 실거주자는 들어가봄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eesh.tistory.com/entry/%EC%B2%AD%EB%9D%BC-%EC%9E%84%EC%9E%A5-%EA%B8%B0%EB%A1%9D-20221025

청라 임장 기록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