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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리

찹스테이크 간단 요리법

by Creative We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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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육아로 인해서 요리 스킬이 늘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 브런치, 쏘야에 이어 저녁엔 뭘 먹고 싶냐고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얼마전 이모님이 해주신 찹스테이크가 생각이 났는지, 찹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찹스테이크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이 역시 소고기가 퀄리티가 있다면 어느정도는 맛을 해줄 것 같아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집에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는 있어서 마트에 가서 등심 소고기와 파프리카, 양송이 버섯을 사왔습니다. (파프리카 비싸네요.. 두 개에 4천원꼴..)

준비물
1. 소고기 등심(300G 정도)
2. 각종 구이용 야채 (양파,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
3. 스테이크 소스, 레드 와인, 버터, 설탕, 스테이크용 솔트, 마늘 등

꼭 준비해야하는 고기 외에는 이것저것 있는걸로 바리에이션 가능합니다.

블로그 사진 촬영을 위해 재료를 나열해 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저렇게 자르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다른 야채들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봅니다..

먹기 좋게 야채를 썰어 요리를 준비합니다. 파프리카가 색감이 좋네요

소고기 등심은 세일하는 한우로 300G 사왔습니다. 구워먹는 다면 두 명이서 먹기에 좀 부족할 수 있지만 야채 섞어서 찹스테이크로 만들어 먹으니 양이 딱 맞았습니다. 가위로 큼지막하게 썰어줍니다...!

고기 시즈닝도 고민했는데요, 고기 퀄이 좋고 하면 시즈닝이 많이 필요할까 싶긴 합니다.

다만 위에 스테이크 전용 솔트를 하나 사서 미리 뿌려주긴 했습니다. (와인&버터 맛이니 다른 시즈닝이 필요 없을거 같더라고요..)

충분히 뿌려주고 잠깐 대기합니다.

다음은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요리라 다른 블로그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요..

다 다르더라고요 조리법이... 그래서 결론이 그냥 내가 넣고 싶은거 적당히 넣어서 만들어도 괜찮겠구나 였습니다..

저는 양념에 스테이크 소스 큰 스푼 3회 + 설탕 조금 + 레드 와인 3 스푼 정도로만 준비했습니다.

(추후 요리에 스테이크용 솔트 가미)

(최근에 요리에 이 팬만 쓰는 거 같네요...) 식용유를 두르고 불을 중상불로 올립니다. (인덕션 9까지 중에 7정도)

동시에 버터도 딱 적당량 남아 있던게 있어서 양념장과 함께 준비해 줍니다.

고기 퀄리티가 좋아서 이미 맛있을 거 같습니다.. 

소고기 핏기만 살짝 가시도록 구워주면서 바로 마늘 + 버터부터 투입합니다.

버터는 큰 숫가락으로 3/4스푼 정도의 양을 넣었습니다. (제 맘대로 넣은 것입니다...)

버터가 거의 녹았다 싶으면 준비했던 야채들을 모두 집어 넣습니다. (색감이 좋네요)

다시금 볶아 줍니다. 모든 야채들이 겉에만 살짝 익을 정도가 되면 준비한 양념장도 넣어줍니다.

양념을 집어 넣으니 물기도 조금 생깁니다. 고기랑 야채들에 잘 스며들도록 잘 볶아 줍니다. (약간 쎈불에서...)

고기를 먹어보니 살짝 싱거운 느낌이라 스테이크용 솔트를 좀 더 쳐줬습니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컵스프도 하나 준비했습니다. 쉽게쉽게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서죠...

콘스프는 큰 컵에, 집에 있던 피클까지 꺼내놓으니 찰떡이네요

구색은 맞췄지만 아내가 스프는 쏘쏘라고 했으니 참고하십시오....!

찹스테이크 근접샷.JPG

이렇게 찹스테이크도 후딱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가 애기들도 좋아할 맛인거 같아서 조만간(?) 요리법을 또 활용할 수 있지 않을지 기대가 됩니다.

찹스테이크 역시 고기 퀄이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쉽게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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