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코로나로 외출이 제한적이다보니 점점 요리 블로거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아점 메인디쉬는 쏘세지 야채볶음 되겠습니다.
굉장히 쉬운 요리입니다. 소시지 야채볶음은 자취할 때도 해먹었던 거 같은데(술안주로도요...!)
기본적으로 아무 양념 없이 소시지를 바베큐로 구워서 케찹 같은데 찍어먹어도 맛있으니 요리에 전혀 부담 없으셔도 되겠습니다.
준비물
1. 소시지(비엔나)
2. 각종 야채(양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집에 있는거...)
3. 식용유, 후추, 굴소스 or 케찹
준비물도 간단합니다. 저희 집은 항시 비엔나 소시지를 구비하고 있어서
남아 있는 야채들을 보고 어떤걸 주로 넣을지 결정합니다.
(어제 식빵 구웠던 프라이팬 입니다.. 키친 타월도 닦아주고 바로 활용합니다...)
엇 양파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었습니다 ㅠ.ㅠ 양배추 아스파라거스를 메인으로 해봅니다. 토마토도 넣어볼까 하다가 오늘 토마토는 빠집니다..
야채들을 잘게잘게 썰어줍니다. 이쁜모양 이런건 모르겠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는 마인드로 썰었습니다.
썰고 보니 양배추가 좀 많아서 저중에서도 2/3만 넣을 예정입니다.
소시지 자체가 간도 되어 있는 맛있는 가공음식이니 너무 요리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양파가 아쉽네요..! 양파의 달달한 맛이 필요한데 소시지 야채볶음에 양파가 없는건 좀 아쉬운 포인트 입니다.
소시지를 먼저 기름에 볶아 줍니다.
야채도 넣는 순서가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 넣어줍니다. 양배추나 아스파라거스나 빨리 익는 애들이니 같이 넣어도 될 거 같습니다.
비장의 무기 굴소스 투여합니다. 굴소스 원래 잘 안먹었었는데 이번에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잘 활용하시는 거 보고 어깨 넘어 배우게 되었습니다. 굴소스의 장점은 어느 음식이건 평타 이상의 맛을 내준다는 것이고, 단점은 어느 음식이건 약간 비슷한 맛이 난다는 점입니다.
굴소스 큰 1스푼 정도 넣고 쉐킷쉐킷 해줍니다. 맛은 따로 안봐도 맛있겠지요.. 혹 맛이 좀 부족하면 옆에 케첩을 준비해 주면 됩니다...
양배추와 아스파라거스가 맛이 좀 덜할까봐 후추도 조금 뿌려 줍니다.
접시에 모두 옮긴 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줍니다.
항공샷을 찍어봅니다. 미역국과 다른 반찬들도 있으니 간단한 아점이 차려졌습니다.
이렇게 아내 밥상을 차려주고 전 외출준비를 합니다. 오랜만에 점심약속이네요 맛있는 걸 먹고 또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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