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대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말엔 좀 쉬면서 다음 일정과 마케팅 방안들을 고민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은 다만 도장 (페인트) 작업이 있었는데요, 계속 페인트 용역 1인으로만 진행하다가 (각방 몰딩 페인트칠 + 화장실 철문 등..) 오늘은 차주 월요일 바닥 데코타일 작업을 위해 페인트 칠이 다 되었음 해서 두 분으로 진행했습니다. 오전에 제가 삼화페인트 가서 재료는 사오고요.
일이 점점 커집니다. 원래는 가성비 추구하며.. 여기는 그냥 닦고 쓰려했는데 말이죠..다만 신발장도 그렇고 입구 부위 우리 고시원의 첫인상이니 깔끔하게 하기로 합니다. 페인트어머니라 부르는 용역분은 섬세하게 잘해주시는 반면, 오늘 처음 오신 이분 지인 남성분은 시원시원하게 빨리 바르십니다. 본래는 입구쪽만 바르려다가 그게 뭐냐며 페인트도 남고 하니 옥상 올라가는 주변부까지 다 칠해주신다 합니다.
막걸리 사드시라 나중에 점심 시간에 현금을 조금 챙겨드리긴 했습니다.
기존 촌스러운 시트지가 붙어있던 창문을 목공작업으로 덮었고요, 이후 페인트 칠을 합니다. 여기 양옆으로 큰 신발장이 새로 들어오고요 가운데 저희 고시원 로고가 박힐 예정입니다. 주변부는 밝은 전구 작업을 해볼까도 고민이네요.
공용주방과 휴게실이 있는 옥상을 올라가는 계단부, 여기 벽면도 아마도 한번도 수리를 안한거 같이 낡았었는데 페인트 칠을 해줍니다. 페인트 칠만으로 깔끔해진 느낌이 물씬 납니다.
화장실은 컨디션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서, 바닥 타일 덧방만 했는데요. + 각 변기와 샤워실 철문을 칠해주었습니다. 저 앞에 이제 스티커 형태로 화장실인지 샤워실인지를 표기할까 합니다. + 입주 대청소를 해야겠어요.
아 옥상으로 올라가는 복도부분에 요 시트지가 참 고민됩니다. 여름에 너무 더울 수 있어서 시트지가 붙어 있는거 같아요. 아마도 제가 스크래퍼로 제거하고 시트지를 다른 걸로 사다 붙이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일요일인 다음날은 제가 또 이사를 가는 날이라 고시원 신경을 못쓸거 같고요. 이제 큰 공사는 월요일 데코타일로 거의 끝나고 이제는 더 신경을 꼼꼼히 써야하는 자잘자잘한 것들이 기다립니다.
가령 옥상 휴게실 누수를 잡기 위한 실외 실리콘 작업이라던지요, 전기분도 한번 불러서 점검을 하고 선도 교환하고 했는데, 부족합니다. 부동산 투자 모임에서 오신 자영업 오래 하며 이런저런 어려움 많이 겪으신 분이 챙겨야 할 부분을 추가적으로 알려주셔서요. 게다가 방마다 스위치, 콘센트 부위가 낡아서 다 새로 교체할까 합니다. + 화재 감지기 오래되어 보이는 부분도 싹 다 갈 예정입니다.
온라인 블로그도 시작했습니다 :) 슬슬 영업준비 해야겠어요 사당의 힙플로 등극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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