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주말 중 하루는 경매물건 혹은 재개발 재건축 투자 가능할만한 곳이 있는지 임장을 다니고 있는 요즘입니다.
확실히 혼자 임장하면 심심하기도 하고 금방 지쳤을텐데 팀을 이뤄 훑어보고 서로 다른 물건을 보고와서 브리핑도 공유하고 하니 좋더라고요.
지난 화곡동 모아타운 임장도 다녀왔었는데요, 그때 느낀바와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큰 틀에서는 유사한 점이 많았습니다.
https://weesh.tistory.com/entry/화곡동-임장후기모아타운-빌라-경매?category=1005306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20824010004314
일단 재개발재건축도 정말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게 롱 텀으로 구역이 지정이 되었다가 흐지부지되었다가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인천 용현동이 특히 그런 분위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작년말 지역이 투자자로부터 핫했는데, 지금은 조금 차분해진 분위기더라고요. 근처 부동산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런것 같았습니다. 현재 물건이 갭이 많이 올랐는데(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약간 비싼감이 없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현 SK뷰나 학익스테이트, 자이 등의 입지와 비교해 보니 용현동 다른 구역들이 입지적으로 더 경쟁적인지 물음표가 들었습니다. 인천대로(구경인고속도로)가 지하화 되어야 하는 부분이 중요해보였는데, 그게 언제 될지요...
재개발 추진위 사무실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또 역시 인근 부동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천시 조례 개정이 예정되어 있는데, 추후 재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지금은 잠잠한 상황
그럼에도 물건은 항상 있기 마련이죠. 그나마 갭 차이가 적은 물건을 봤습니다. 흠.. 드는 생각이 재개발은 역시 투자자가 미리 사고 투자자에게 팔는 행태가 맞는거 같습니다. 긍정적인 투자자가 샀다가 부정적인 투자자가되고 다시금 또 다른 긍정적인 투자자에게 파는 것이죠.
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전반적인 도로나 동네의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노후도는 충분히 달성 했다고 하네요.
용현1동을 시작으로 용현4동까지 둘러보고요, 경매 물건들도 팀을 나눠서 보고 왔습니다. 임장의 포인트는 시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죠. 그래서 그보다 싸게 낙찰받아 최소한의 투자금이 묶이게끔하여 보유하거나, 시세차익을 노려 짧게 팔고나오는 전략이 유효하겠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은 프로세스를 익히고 공부를 좀하면서 계속 관심을 두고, 경매 물건 자체가 시세 대비 경쟁력이 있는 물건을 찾아보는 방법으로 투자 공부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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