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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책

[책리뷰] 마법의 비행_리처드 도킨스

by Creative We 2022. 7. 24.

어제 송도 현대아울렛 교보문고에 가서 이런저런 책들을 보다가, 재테크, 부동산, 주식 책 말고 인문, 철학, 예술 책도 좀 보자 하는 생각으로 구매한 책입니다.

예전에는 제가 광고 전공자인데,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과 마인드가 유행하여, 인문학 책을 엄청 열심히 읽었던 적도 있었는데요. 어느순간 등한시 하게 되네요. 최근에 자기계발서로 읽은 역행자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이 중요하다 했는데, 좀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심도 있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육아휴직이라 시간도 많으니깐요.)

이기적 유전자 (네 서울대학교 선정 도서.. 뭐 그런 류의 오랜 베스트 셀러겸 스테디셀러..), 만들어진 신 등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마법의 비행"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꽤나 읽기 어려운 책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인간 중심의 접근이 아닌, 유전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끈 책으로 이젠 오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마법의 비행"은 읽기에도 되게 편하고 재밌고, 또 곁들여져 있는 일러스트 그림이 너무 이쁩니다. 

"마법의 비행"

교보문고 추천 픽에 있길래 읽어보다 맘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유럽도시기행2와 오은영의 화해도 곧 읽을 예정입니다.

리처드 도킨스 저자에 대한 소개입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죠. 

"마법의 비행" 목차

이 책을 간단하게 리뷰하자면, 목차를 보면 대강 내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비행'동물, 식물, 곤충, 인간, 진화를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공중에 나는 것 뿐만 아니라, 물속에서의 어류들의 움직임, 과학적 원리와 무슨 이점 때문에 그런형태로 진화되었는지를 다룹니다. 또한 이와 유사한 원리로 이루어진 '인간'의 발명품들도 비교를 해줘서 흥미롭습니다.

비행의 꿈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법한, 꿈꿔봤을법한 소재로 책은 시작됩니다. 

이 책은 비행을 다룬다. 인간이 지난 수백 년에 걸쳐서,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 수백만 년에 걸쳐서 발견한 중력에 맞서는 온갖 방법들을 살펴본다.

책 내용을 전부 스포할 순 없지만, 굉장히 흥미로워서 이틀만에 완독해버렸습니다.

특히 마지막장 "외향 충동"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에 읽었던 자기계발서 내용 중, 사람은 무리에서 벗어나거나, 새로운 것을 보면 두려움을 느끼고 피하게끔 진화되어 있어서,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에 적합한 습성은 아니다라고 기술한 것이 있었는데요.

리처드 도킨스 "마법의 비행"에서는 그 중 특별하게 혹은 우연적으로 몇몇 개체가 새로운 장소, 새로운 대륙, 지구밖 행성으로까지의 beyond 비행 느낌으로다가 도전하기에 엄청 큰 균열과 발전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원동력으로 진화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하죠.

책의 마지막엔 저자소개와 화가 소개가 있습니다. 이 책 유독 일러스트가 이쁩니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입니다.

이상 리처드도킨스 "마법의 비행" 리뷰였습니다. 매번 자기계발서, 부동산, 금융 책만 읽다가 오랜만에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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